[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딥엑스가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공급기업인 대원씨티에스와 전략 사업 협력에 나선다.
딥엑스는 11일 판교 딥엑스 본사에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전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기업간거래(B2B), 기업대소비자간거래(B2C) 비즈니스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녹원 대표, 정명천 대원씨티에스 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대원씨티에스는 1988년 창립된 회사로 국내에서 AMD, 델, 슈퍼마이크로, 케이투스 등 글로벌 반도체 및 서버 업체들의 국내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LG, 삼성, HP 등 국내외 IT 제조사와 총판 계약을 통해 국내 IT 제품의 유통을 주도해왔으며, 작년 7200억원 규모 유통 매출을 달성했다.
딥엑스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되는 제품을 국내 최대 IT 유통망으로 시장에 공급, AI 반도체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 가시화에 박차를 가한다.
대원씨티에스는 기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NPU 서버, 스토리지, AI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에서 온디바이스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서버 업체의 국내 총판을 넘어 딥엑스와의 협업으로 AI를 위한 토탈 패키지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엑스는 이번 협업 추진이 DX-V1, DX-M1 등 온디바이스 AI 칩을 양산 초기부터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원씨티에스가 글로벌 서버 개발사인 델, 슈퍼마이크로, 케이투스 등 국내 총판 유통사인 만큼, 딥엑스의 AI 서버 시장 공략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성원 대원씨티에스 대표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AI 인프라 시장을 타깃하면서 다양한 서버 업체들의 총판을 담당을 해왔다"며 "이번에 딥엑스와의 총판 계약 체결로 서버 인프라와 온디바이스 인프라를 통합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AI 인프라 구축 솔루션 전문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대원씨티에스의 탄탄하고 폭넓은 유통망과 딥엑스의 우수한 기술력의 제품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되는 4개의 AI 반도체로 구성된 1세대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AI 일상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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