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The 2024 Billboard 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다.
카카오엔터는 지난 29일(미국 현지시각)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된 2024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명단에 장윤중 공동대표가 장철혁·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매년 미국을 제외한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리더들을 선정해 왔다. 빌보드는 카카오엔터와 SM엔터가 지난해 출범시킨 북미 통합법인 역할에 주목, “K팝이 확장하는 과정에서 양사의 북미 통합법인 출범은 의미 있는 하나의 이정표”라며 장 공동대표가 레이블과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평했다.
아울러 빌보드는 “(북미 통합법인이) 북미를 넘어 유럽까지 영역을 확장해 영국 엔터기업 ‘문앤백(Moon&Back)’과 협업을 통해 영국 현지에서 보이그룹을 론칭하는 TV쇼를 제작하고 있다”라며 “카카오엔터 레이블인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 아이브는 지난달 북미 6개 도시에서 진행한 아레나 공연을 포함해 데뷔 후 첫 글로벌 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취임한 장 공동대표는 소니뮤직코리아 대표, 소니뮤직아시아허브 공동대표 등을 거쳐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으며, 그간 글로벌 전략 담당(GSO), 북미 법인 대표 등을 맡아왔다.
앞서 미국 문화와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친 아시아인을 선정하는 미국 골드하우스의 ‘A100’, 지난 1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음악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을 뽑는 ‘빌보드 파워 100’ 멀티섹션 부문에도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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