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일각에서 제기한 류희림 위원장의 '도피성 출장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26일 방심위는 지난 25일 전국언론노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부(방심위 노조)가 낸 성명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앞서 방심위 노조는 해당 성명에서 "류희림 위원장이 5월 미국 출장을 급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임기 두 달을 남기고 예정에 없던 출장 계획을 잡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방심위 노조는 류희림 위원장의 미국 출장이 외유성이 아닌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민원 사주 의혹'에 대한 결과가 다음달 쯤 마무리되는 만큼, 해당 시기 의혹 당사자인 위원장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를 피하기 위해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방심위는 "(위원장의 출장은) 외유성 해외출장이 아니다"라며 "이틀 연휴까지 낀 3박5일의 일하는 출장으로 창립기념일인 5월 14일부터 시작해 이튿날인 부처님 오신 날, 심지어 돌아오는 날은 비행기에서 1박을 한다"고 해명했다.
임기 두 달을 남기고 예정에 없던 출장 계획을 잡았다는 지적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방심위는 "지난해 9월 구글 본사 담당 부사장이 위원회를 방문해 해외불법정보 원천 삭제 차단 관련 업무 협의를 했고, 이번 출장도 협력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계획된 일정"이라며 "연초 업무운영계획 및 국외 출장 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방심위는 '다음달 중순'과 '미국'이라는 특정 시기 및 지역에 대해서도 구글과의 일정 협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심위는 "구글 부사장과의 협의는 글로벌 경영을 하는 상대의 일정과 위원장의 일정을 맞춰 어렵게 이뤄낸 일정이며 5월 중순이 된 이유"라며 "이번 출장에는 2021년 10월 코로나 시국으로 비대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는 NCMEC(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 센터)를 직접 방문해 상호 디지털성범죄 공동 대응 및 협력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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