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넷플릭스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광고 요금제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넷플릭스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2억696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933만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6.0% 증가했다. 해당 시기 가입자 순증폭은 지난해 4분기(1312만명 증가)보다는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2억6420만명)를 소폭 상회했다.
같은 시기 넷플릭스 매출은 93억7000만달러(약 13조2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고, 순이익의 경우 23억3200만달러(약 3조2366억원)를 기록해 78.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8.1%를 기록해 전년 대비 7.1% 상승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의 경우 5.28달러(약 7332원)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신규 가입자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가격을 낮추는 대신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광고요금제를 도입하는 한편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지역별로 도입한 바 있다. 실제로 올 1분기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65% 증가하며 넷플릭스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측은 "올해 우리는 좋은 출발을 알렸다"며 "유료 회원 수 성장 및 가격 정책에 힘입어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내년 1분기부터 가입자·가입자당 평균 수익 등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사업 초기만 해도 가입자 수가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던 지표였지만, 매출과 순이익이 일정 규모로 성장한 만큼 해당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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