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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챌린지’ 강타한 그 노래…“여기에만 있어요”

플로, 국내 음원 플랫폼 최다 7000만곡 서비스…역주행 곡 등 독점 콘텐츠 확대

[ⓒ 플로]
[ⓒ 플로]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K팝 남자 아이돌 그룹 엑소가 지난 2013년 12월 발매한 ‘첫눈’은 짧은 후렴구에 쉬운 안무를 더한 ‘첫눈 챌린지’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공개 10년 만에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이마세의 ‘나이트 댄서’도 숏폼에서 댄스 챌린지 음악으로 쓰인 뒤 J팝 최초로 멜론의 일간 종합차트 ‘톱 100’에 진입해 상위 17위까지 올랐다.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짧은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재조명되는 곡들이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 음원 플랫폼들은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소셜 음악 트렌드를 발 빠르게 파악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중이다.

15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플로는 독점 및 최초 서비스 곡을 포함해 7000만곡 이상의 음악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중 최대 규모로 아티스트 수는 719만명, 앨범 수는 1751만장에 달한다.

플로의 대표적인 독점 서비스로는 ‘해외 판 숫자 송’으로 인기를 끈 엘리자 우즈(Elijah Woods)의 ‘24/7, 365’와 인스타그램에서 1만여개에 달하는 릴스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대만 가수 반성벤(斑恩Ben)의 ‘희환니(喜歡你)’등이 있다.

2000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로 슬릭백 챌린지에 이은 ‘댄스 밈’으로 떠오른 나루토춤 챌린지의 배경음악 문인청서(闻人听書) ‘일소강호(DJ판) (一笑江湖 (DJ版))’, 드레이크(Drake)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등 해외 아티스트들이 먼저 주목한 신예 래퍼 포바츠(4Batz)의 ‘Act ii: date @ 8’ 등 경우, 국내 플랫폼 중엔 플로가 처음 발굴해 서비스한 사례다.

앞서 플로는 국내 음원 플랫폼 업계 최초로 해외 유수의 음원 유통사와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멀린(Merlin), 레벌레이터(Revelator), 뉴메타(NueMeta)와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약 2100만곡, 41만곡, 28만곡을 각각 서비스하며 음원 제공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미국 디피엠 네트워크 뮤직(DPM Network Music), 스웨덴 이머시브 뮤직(Immersive Music), 대만 린페어 레코즈(Linfair Records) 등과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그 외 일본, 중국은 물론 베트남, 홍콩, 라틴 등 72개 국가의 음원 발굴하고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플로는 이용자의 음원 추가 요청에도 빠르게 대응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음원 추가를 요청한 이용자들에겐 해당 음원의 서비스 시작 시 별도로 문자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자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 음원의 경우 청취율이 80~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문 드림어스컴퍼니 레이블파트너십 유닛장은 “이용자들에게 풍부한 청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음악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며 “원하는 모든 음악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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