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본사 종로로 이전…"새로운 미래 50년 도약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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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본사 종로로 이전…"새로운 미래 50년 도약 이끌 것"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3-29 16:10:54

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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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종로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고려아연은 기존 논현동 사옥을 떠나 종로에 위치한 그랑서울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4월말까지 사무실 인테리어 설계를 완료하고, 7월까지 사무실 공사를 완료 후 고려아연 및 계열사의 모든 부서 구성원을 이동시킬 계획이다.

회사는 과거 1974년 종로구 서린동 33번지를 본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최기호 선대회장을 포함한 최창걸 명예회장 등 총 7인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약 6년간 종로구 서린동 건물을 본사로 활용한 이후, 1980년 현재 본사로 사용하고 있는 논현동 사옥으로 이전해 현재까지 본사 건물로 활용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래 성장 사업인 배터리 소재,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재활용 분야 확장으로 인원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사옥을 마련하게 됐다. 논현동 사옥이 공간 부족으로 일부 부서가 본관 인근 별도 건물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상황이 발생해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논현동 영풍빌딩 내 업무 공간이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 새로운 사옥 이전을 계속해서 고민해 왔고, 여러 입지 후보를 검토 후 첫 본사가 있었던 상징성과 임직원 근무 만족도, 접근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종로 그랑서울로의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옥은 고려아연인의 업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직무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이전은 고려아연이 새로운 미래 50년을 도약으로 이끌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