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기업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올해 연결순이익은 2.82 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5.5% 증가해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안정적 순이자마진(NIM)과 꾸준한 대출증가, 충당금비용 감소 등이 기대된다. 지난해 추가 충당금 외 경상적 충당금비용률은 0.38%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약 9000억원이었던 추가 충당금비용은 올해 큰 폭은 아니더라도 지난해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9일은 2023년 결산배당기준일이다. 주당 배당금은 984원으로 21일 종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6.5%다. 배당수익률이 높으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락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은행주의 경우 배당락이 배당수익률의 장점을 희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양호한 은행주 투자심리를 감안하면 배당락 후 주가회복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은행주가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진행해왔고,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경우 구조적, 제도적으로 자기주식 매입소각이 실행되려면 꽤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밸류업 정책이 이슈가 되면 기업은행은 배당성향 상향으로 타 은행주의 총주주환원율을 따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배당성향은 연결기준으로 29.4%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향후 상승폭의 확대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현금배당 선호도가 높은 투자자도 있기 때문에 현금배당만으로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것도 투자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특성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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