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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닉스, 주력 파워서플라이에 차세대 ATX 3.1 규격 적용…"브랜드 차별화 가속"

(왼쪽부터)ATX 3.1 규격을 적용한 위즈맥스 플래티넘 2000W, 아스트로 II GD 2050W.
(왼쪽부터)ATX 3.1 규격을 적용한 위즈맥스 플래티넘 2000W, 아스트로 II GD 2050W.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게이밍 기기 제조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2024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파워서플라이, PC 케이스, 게이밍 기어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먼저 올해 마이크로닉스는 주력 파워서플라이 라인업에 기존 ATX 3.0에서 안정성이 더 강화된 ATX 3.1을 적용한다. ATX 3.1 규격은 고성능 PCI-E 장치의 전원 공급 및 연결성을 개선한 12V-2x6 커넥터가 적용돼 안정성이 향상됐다. 커넥터 단독으로 600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안전하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이미 ATX 3.1 파워서플라이인 아스트로 II PT 1300W 및 위즈맥스 플래티넘 1200W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클래식 II, 캐슬론 M, 쿨맥스에도 ATX 3.1을 적용한다. 초고출력 파워서플라이 시장 경쟁을 선도하기 위해 아스트로 II GD 제품군으로 2050W 제품군을 선보인다.

아스트로 II GD 2050W는 마이크로닉스 파워서플라이 중 가장 출력이 높다. 80 PLUS GOLD 등급으로 고효율·고성능을 제공하며 ATX 3.1 규격에 PCI-E 5.1 전원출력에 대응한다. 마이크로닉스 핵심 기술인 2세대 GPU-VR로 +12V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2세대 애프터쿨링 기술로 PC 잔열을 제거해 부품 수명을 향상시킨다.

클래식2 라인업에도 ATX 3.1을 적용했다.
클래식2 라인업에도 ATX 3.1을 적용했다.

지난해 공개됐던 위즈맥스 플래티넘 2000W도 ATX 3.1로 업그레이드됐다. 2000W는 여전히 타 파워서플라이에서도 보기 힘든 초고용량 출력이다. 최대 94% 이상 효율에 부여되는 80 플러스 플래티늄 인증을 획득했다.

쿨맥스 브랜드도 ATX 3.1로 변경되며, 기존 고성능 파워서플라이 ‘쿨맥스 P’에 이어 쿨맥스 S가 새롭게 합류한다. 쿨맥스 P는 기존에 850W와 1050W로 출시됐고, 전압을 정밀하게 유지하는 2세대 GPU-VR 기술과 소음을 낮추는 제로팬 모드가 적용됐다. 쿨맥스 S는 ETA 실버를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닉스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II 제품군도 ATX 3.1로 업그레이드된다. 클래식 II 풀체인지, 클래식 II 골드 풀모듈러가 대상으로 본연의 기능과 특징은 그대로 유지한다. 2세대 GPU-VR 기능, 애프터 쿨링, 제로 팬 모드 등 주요 기능이 적용된다.

캐슬론 M 시리즈는 지난해 선보였던 실버에 이어 골드, 스탠다드 제품이 공개됐다. 기존 캐슬론 M 실버가 ATX 3.0 규격 중 80 PLUS 실버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면, 이번에는 80 PLUS 골드, 스탠다드를 추가해 다양한 유저층을 함께 공략할 방침이다.

마이크로닉스는 올해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마이크로닉스 제품군의 장점을 더 강화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기존 파워서플라이 주력 라인업은 차세대 ATX 3.1 규격 제품군으로 변경돼 브랜드 차별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지난해 선보인 EH1-몬드리안을 잇는 포스트 몬드리안 PC케이스인 ML 360시리즈와 기계식 키보드 칼럭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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