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아이티센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동반성장을 달성했다. 한국금거래소,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 등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아이티센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조8028억원, 영업이익 31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7%, 영업이익은 5% 증가했다.
먼저, 아이티센은 웹3.0 시대에 맞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토큰증권발행(STO) 등 크립토 금융을 위한 사업 전반을 전개하고 있다. BDX 본계약 체결을 비롯해 국내 유수 기업들과 사우디·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 기업과도 STO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계열사인 콤텍시스템과 쌍용정보통신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사업 분야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아이티센의 IT서비스 자회사인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925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약 20% 성장한 수치다. 공공·금융·교육·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둬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쌍용정보통신 자회사인 클로센(구 LG히다찌) 합병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2억원 감소한 84억원이나,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2% 증가한 117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에 이어 흑자전환을 유지했다.
쌍용정보통신은 AI와 클라우드 등 디지털전환(DT)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재해복구시스템, 전사지원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고용정보망 통합 사업 등 10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더불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서 진행하는 ‘AI통합지원 서비스 플랫폼’도 오픈하는 등 신규 사업도 순항 중이다.
아이티센의 다른 자회사 콤텍시스템은 같은 기간 매출 8926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26% 성장했으며,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진행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7% 상승했으며,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약 110% 상승한 69억원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도에 이어 흑자전환을 유지했다.
콤텍시스템은 지난해 우리은행, 관세청, 현대차그룹 등 금융·공공·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빅딜(Big-deal)을 수주하며 지속 성장 중으로, 특히 카드·은행·증권 등 금융권 대상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을 순조롭게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 이음5G 특화망을 비롯한 솔루션·플랫폼 사업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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