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 부문 사장을 만나 AI(인공지능) 서비스 부문에서 협업을 제안했다. 노 사장도 긍정적인 답을 내놓으면서 양사의 협업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27일(현지시각) 황 사장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약 20분간 관람했다.
특히 황 사장은 건강 관리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과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만으로 AI를 구현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등에 관심을 보였다.
관람을 마친 후 황 사장은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AI의 새로운 지평을 여셨다”라며 “앞으로 AI 서비스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이에 노 사장은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디바이스도 확대하겠다”라며 화답했다.
또 황 사장은 “저희 통신사 AI 서비스 측면에서 같이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제안, 노 사장은 “꼭 그렇게 하겠다”고 호응했다. 관람 이후 기자들과 만난 황 사장은 어떤 서비스 측면에서 삼성과 협업해 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고민을 더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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