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 준법감시인 이유정 상무 선임 … 시중은행 전환에 맞춘 내부통제 강화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시중은행 전환 작업을 진행중인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생체인증시스템의 내부 적용 등 내부 체계 정비 및 고도화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내부통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2월 준법감시인으로 이유정 상무를 선임했다.
은행측에 따르면, 이유정 상무는 대구지역 변호사로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에서 각종 위원으로서의 경력을 가졌으며 대구은행의 법률전문성 강화로 내부통제체계 내실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대구은행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4년 종합적인 내부통제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관련하여, 대구은행은 주요 시스템에 대한 ‘개인화된 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새해부터 도입된 생체인증시스템으로 내부 직원들은 강화된 본인 인증 방식으로 내부 시스템에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업무 시스템 접근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로 더 안전하고 효율적 내부통제가 기대되며, 올해 6월까지 주요 시스템 외 모든 기타시스템에 동일한 체계를 적용함으로써 견고한 내부통제 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대구은행은 지역 본부별 내부통제전담인력 운영으로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는 ‘내부통제전담팀장’ 제도도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더 세분화되고 집중된 일상점검, 내부통제교육, 테마 점검, 업무수행 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그룹 내부통제업무 전산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및 그룹 내 준법감시 체계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그룹 내부통제시스템 ‘iM All Right’ 시스템도 구축해 그동안 수작업으로 분산됐던 업무를 통합해 전산으로 일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새해 고도화된 내부통제제도 안착을 위한 준법감시인 신규 선임, 전문화 시스템 도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고객 신뢰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으로 시중은행 전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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