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박병무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공동대표 내정자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원 팀(One Team)’으로 나아가자면서,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 내정자는 이달 초 사내 임원·리더가 모인 정례 회의 자리에서 “외부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M&A(인수합병)와 투자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며 “2024년은 엔씨소프트 성장을 위해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 게임 경쟁력 강화와 함께 경영·의사결정 체계 효율 신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라이브 IP(지적재산) 이용자 기반 확장, 신규 IP의 마일스톤(개발 중요 단계) 준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한 해”라며 “경영·의사결정 과정에서 효율을 신장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원, 리더부터 전사가 원 팀을 이뤄 변화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엔씨는 지난해 12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공동대표 후보자로 영입했다. 엔씨에 공동대표 체제가 들어선 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 엔씨는 향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박 내정자를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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