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개인정보 보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두 번째 기술 포럼이 출범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제2기 개인정보 기술포럼'을 구성해 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포럼은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지원할 인적 및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첫 포럼은 2022년 9월 출격해, 기술 개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해 12월까지 활동한 제1기 기술포럼은 개인정보 기술 솔루션 맵을 마련하고, 개인정보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를 개발했다. 초거대 인공지능(AI)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에 대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는 당 연구 활동 성과도 거뒀다.
제2기 기술포럼은 이번 총회를 시작으로 1년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개인정보 분야 산·학·연 전문가 56명으로 구성됐고, 의장은 제1기를 이끌던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가 재선임됐다. 의장과 유진호 상명대 교수(감사)를 제외한 54명은 ▲정책 ▲기술 ▲표준화 등 3개 분과에 나눠 활동할 계획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변화 속에서 국민의 삶이 풍요롭게 발전하도록 개인정보 기술 분야 산·학·연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며 "기술포럼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문화를 조성하고,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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