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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요기요’ 출신 강희수 신임 대표 선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1-29 09:35:11
이나연 기자

강희수 신임 대표 [ⓒ 타다]
강희수 신임 대표 [ⓒ 타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이하 타다)가 강희수 전 요기요 플랫폼사업본부장을 신규 대표로 선임했다.

29일 타다는 강희수 대표의 업무가 이날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2년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정보기술(IT)과 플랫폼 비즈니스에 특화된 전문가다. 아마존, 쿠팡, 빔모빌리티코리아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1월부터 이달까지 2년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의 플랫폼 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회사 측은 강 대표가 다양한 분야에서 쌓아온 조직 운영 경험과 사업 개발 역량이 타다의 운영 효율화와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 대표는 “타다는 드라이버와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선보이며 국내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해 왔다”라며 “타다의 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기존 팀과 함께 다양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타다는 지난 2022년 4월 스타리아, 카니발 등 대형 승합차 기반 프리미엄 택시 호출 서비스 ‘타다 넥스트’를 정식 출시했다.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서비스 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최근 3개월간 타다 신규 회원 수는 457% 성장했으며, 택시 호출 수와 거래액은 각각 70%, 29%가량 늘어났다. 작년 말 기준 타다 누적 가입자는 300만명에 이른다.

아울러, 작년 12월부터 2600만명 사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택시타기 서비스에서 타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타다는 올해 서비스 공급 및 수요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작년 말 1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으며, 토스가 이달 중 모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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