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틱톡(TikTok)은 지난 24일 부산 보수동 책방 골목에서 운영 중인 ‘#BookTok 팝업 스토어’ 특별 프로그램으로 작가 정세랑과 함께 ‘보수동의 역사, 정세랑의 시간’ 북토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BookTok은 틱톡의 책 추천 커뮤니티이자 대표 해시태그다. 서평이나 독후감, 글쓰기 팁, 인기 소설 줄거리 재현 등 모든 형태의 독서 관련 콘텐츠 조회 수가 2100억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번 정세랑 작가와의 북토크는 틱톡 사전 응모를 통해 초대된 30명의 틱톡 사용자들이 함께 했다. 정세랑 작가는 신간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및 소설과 여러 영상 매체를 넘나드는 경험에 대해 공유했고, 보수동 책방 골목에 얽힌 추억과 의미, 보수동 책방 골목에서 찾고 싶은 추억의 책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틱톡에 따르면 한국 문학계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로 꼽히는 정 작가는 2010년 등단 이후, ‘지구에서 한아뿐’, ‘재인, 재욱, 재훈’ 등 장르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통해 ‘정세랑 월드’로 불리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 작가 작품 대다수가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보건교사 안은영’은 드라마로 제작됐다.
정세랑 작가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오래 알던 보수동 책방 골목에 색다른 활기가 가득해진 것을 목격했고, 다채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틱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틱톡의 글로벌 독서 커뮤니티 #BookTok을 통해 책의 세계가 즐겁게 확장되고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지난 3개월 간 약 1만5000명이 북톡 팝업 스토어를 찾았고, #북톡팝업스토어 해시태그의 조회수가 120만회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라며 “다양한 국내외 크리에이터의 책방 골목 체험 영상을 통해 틱톡이 역사와 문화가 깃든 보수동 책방 골목을 재조명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며 앞으로도 지역 커뮤니티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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