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박윤규 제2차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릉시를 방문해 디지털 인프라 및 서비스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올림픽 경기장 인근의 전파보호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는 강릉전파관리소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박 차관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와 연계해 국내 메타버스 기술 홍보·전시 및 체험·교육 등을 위해 조성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은 메타버스 영역별 기술원리와 관련 기술을 활용한 동계 올림픽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오프라인 메타버스 스포츠 체험관이다. 올림픽 기간 중 사전 예약이 모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 차관은 강릉 올림픽파크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에 위치한 강원 메타버스 플랫폼의 다시점 실감중계 시설과 서비스 운영현황을 보고받았다. 강원 메타버스 플랫폼은 강릉, 평창의 주요 올림픽 경기장과 주변 일대를 3차원 가상공간으로 구현해 주요 경기와 문화공연을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키점프·봅슬레이·컬링 등 미니게임, 보물찾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이어 박 차관은 경기장 내외의 통신 이용을 위한 무선통신망 전파보호 활동과 무선국 사용승인 검사를 수행 중인 올림픽 전파지원팀의 노고를 격려하고,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의 XR(혼합현실)·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등 첨단 콘텐츠 제작 시설을 방문했다. 그는 디지털콘텐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차관은 "올림픽과 같은 국제 행사를 통해 한국의 선진 디지털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다채로운 디지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메타버스로 소통·체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규모는 80여개국 2900여명(선수 1900명)이며 15개 종목(81개 세부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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