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 CEO 샘 올트먼이 18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Sam Altman)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작년 6월 방한 이후 7개월만이다. 삼성전자, SK 등과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가 이번 주 한국을 찾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과 만남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트먼 CEO가 한국을 찾을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그는 당시 국내 취재진에게 “한국에서 여러 면담이 예정돼 있다. 딱 6시간밖에 머물 수 없지만 다음에는 보다 오래 머물며 다양한 인사들과 만남을 갖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가 한국에 오는 이유는 AI 반도체 생산을 위한 협의를 위함으로 추정된다. 오픈AI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생산을 검토 중이다. 그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 중인 국내 기업과도 협력하는 것이 이번 방한의 목적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스타 CEO의 방한에 국내 AI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초 말한 것처럼 6시간만 머무를 경우 국내 AI 기술 기업 등과의 만남보다는 주요 대기업과 밀도 높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논의 테이블에 국내 생산 AI 반도체가 올라갈지도 관심사다. 업계에서는 고성능의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논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만약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협력도 논의된다면, 국내 AI 반도체 시장이 퀀텀 점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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