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AI 열풍에 데이터센터 확충…AWS, 日에 20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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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열풍에 데이터센터 확충…AWS, 日에 20조원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4-01-22 09:33:58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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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일본에 4년간 20조원을 투자한다. 챗GPT 이후 크게 성장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일본에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2조2600억엔(한화 약 20조3835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간) 밝혔다.

AWS는 현재 아사히그룹과 노무라홀딩스 등 일본 기업에 생성형AI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증가하는 AI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한다. 이번 투자로 도쿄와 오사카의 대도시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AWS 일본법인은 앞서 지난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총 1조5100억엔(약 13조5800억원)을 데이터센터에 쏟아부었다. 이번 투자 규모는 그 1.5배에 달한다. AI 수요가 갈수록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확충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 18일 영국에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데이터센터 용량 확대를 비롯해 3년간 영국에 25억파운드(약 4조2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