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롬’은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함께 플레이하며 느낄 수 있도록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됐습니다. 절제된 그래픽과 최적화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을 수용하고자 노력했고, 글로벌 이용자들이 좀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직관적이고 쉽게 게임 시스템을 설계했습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4일 신작 하드코어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롬(ROM: Remember Of Majesty, 이하 롬)’ 한국, 대만 공동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롬을 개발한 레드랩게임즈와의 전문적인 분업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6월 롬의 성공적인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위해 양사 간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레드랩게임즈는 ‘에오스 레드’ 등 제작을 총괄한 신현근 대표를 중심으로 설립된 개발사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2년 6월, 레드랩게임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날 조계현 대표에 따르면, 롬에는 실시간 번역을 포함해 다수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장치들이 준비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권역의 해외 이용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는 대만, 일본 등 다수의 지역에서 글로벌 사업과 서비스 플랫폼, 대형 MMORPG 운영 노하우 및 마케팅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레드랩게임즈 롬 개발진은 이미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MMORPG 게임을 개발하고 다년간의 운영 경험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폼과 운영 노하우 지원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레드랩게임즈는 직접 게임 개발과 사업 서비스를 진행하는 빠른 운영을 담당해 롬이 글로벌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사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다함께 더 깊이 있는 하드코어 MMORPG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응원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레드랩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와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롬 한국, 대만 공동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PD를 담당하고 있는 신현근 대표가 롬 주요 특징 및 향후 서비스 방향, 주요 일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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