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위메프가 글로벌 유통 전문기업 청담글로벌, 그 자회사인 바이슈코(BYSUCO)와 해외 명품 코스메틱 브랜드를 시작으로, 패션·건강기능식품·영유아 제품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고객 저변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위메프는 전날 청담글로벌, 바이슈코와 ‘글로벌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엔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백용걸 청담글로벌 부사장, 김희은 바이슈코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담글로벌은 건강식품과 영유아 상품 등을 해외 플랫폼에 공급하는 글로벌 전문 유통기업이다. 자회사인 바이슈코는 글로벌 명품 뷰티 직구 부문에서 2년 만에 이용자 수가 3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상품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위메프는 청담글로벌, 바이슈코와 함께 이솝 등 명품 코스메틱 상품 500여종을 내년 1월 중 선보인다. 순차적으로 패션과 식품, 유아동 등 핵심 브랜드를 선정해 품목을 확대하고, 큐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과 싱가포르 등 주요 거점으로 판로를 확장한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위메프에선 주요 글로벌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고, 급성장하는 직구 시장을 함께 공략할 수 있게 됐다”라며 “뷰티 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카테고리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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