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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킥보드 ‘지쿠’, 멤피스·LA에 이어 괌 진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2-28 10:31:09
이나연 기자

[ⓒ 지바이크]
[ⓒ 지바이크]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 운영사 지바이크가 미국 본토인 멤피스와 LA에 이어 미국령인 괌으로까지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올해만 세 번째 미국 상륙에 나섰다.

지바이크는 괌에서 300여대 규모의 지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유 킥보드 서비스는 괌 시내인 타무닝(Tamuning) 지역에서 현지인들과 한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지 여행사인 루마틱퍼시픽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지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교통 서비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지바이크는 해외 현지에서도 지쿠 앱 하나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 중이다. 이번 괌 진출에선 KT 로밍 회선을 이용해 서비스를 운영한다.

괌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버스 배차가 한정적이고, 열대기후 지역에 속해 도보 이동보다는 택시 혹은 렌터카가 필수적인 곳이다. 또한, 택시 요금이 국내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또한 괌은 PM을 타기 위한 별도 면허증이 필요하지 않으며, 헬멧 역시 권장 사항이라 접근성이 여행객들의 접근성이 높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올해 멤피스를 시작으로 LA, 괌까지 해외시장 공략과 플랫폼 확장에 박차를 가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쿠 브랜드의 성공적인 글로벌화를 위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및 북미 등으로 시장 확장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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