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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H100보다 성능 뛰어날 것" 인텔, AI 반도체 '가우디3'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12-15 13:23:16
옥송이 기자

인텔 로고. [ⓒ인텔]
인텔 로고. [ⓒ인텔]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인텔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용 반도체인 가우디3(Gaudi3)를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텔은 뉴욕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가우디3를 발표했다. 인텔의 CEO 팻 겔싱어는 "2023년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가우디3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우디3는 AI칩 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인 H100 및 AMD의 MI300X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AI칩 시장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참전이 빨라지는 가운데 인텔이 선보인 가우디3가 가세하면서 앞으로 AI 반도체 시장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날 인텔은 가우디3와 더불어 윈도 노트북과 PC용 칩인 '코어 울트라'와 '5세대 제온 서버 칩'을 발표했다. 두 칩 모두 AI 프로그램을 더 빠르게 실행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포함했다.

코어 울트라는 전력 효율이 높은 7나노 공정을 사용했으며, 추가된 그래픽 성능으로 40% 이상 빠르게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5세대 제온 프로세서는 클라우드 회사 등의 대규모 서버에 장착돼 엔비디아의 GPU와 함께 생성형 AI를 구동한다.

인텔은 "최신 제온 프로세서는 AI모델을 훈련하는 것보다 전력이 적게들고 효율적인 추론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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