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세종텔레콤이 그동안 M&A(인수합병)과 관련한 루머가 많았던 유진투자증권 보유 지분을 대량 매각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진투자증권은 전날(1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주요 주주인 세종텔레콤이 장내 매각으로 보유지분을 기존 9.96%(965만주)에서 6.40%(620만주)로 낮췄다고 밝혔다.
현재 유진투자증권의 1대 주주는 유진기업(28.26%)이며 세종텔레콤이 2대 주주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유진투자증권 주식의 매각 사유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을 위한 매도'라고 적었다. 시세 차익을 거두기 위한 물량 축소와 투자 재원 확보라는 분석이다.
공시에 따르면, 세종텔레콤은 지난 10월20일부터 12월8일까지 장내 매도를 통해 유지투자증권 보유 주식을 꾸준히 처분해왔다. 평균매도 단가는 4100~4200원대로 분석된다. 매도 평단을 4200원으로 하면 약 145억원 수준이다.
한편 올해 초 2100원대 까지 떨어졌던 유진투자증권은 5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지난 10월24일 장중 477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4000원대 초반에서 횡보를 보이며 추가적인 반등은 나오지 못했다. 12일 개장한 코스피 시장에서도 오전 10시20분 기준 전일대비 4.23% 내린 3735원을 기록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그동안 시장에서 가장자산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로의 M&A(인수합병) 가능성, 또 우리금융그룹 등 증권 계열사가 없는 지주사로의 매각 가능성 등에 대한 소문이 나왔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의미있는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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