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김상철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그룹 회장이 가상자산 시세를 조종해 비자금을 아들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 회장의 장녀 김연수 대표가 이번 사태에 직접 입을 열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자사 '인공지능(AI)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어제 오전에 나간 기사는 저를 포함한 한컴의 경영진, 그리고 법인과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디지털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김 회장의 아들 김씨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김 회장이 아로와나토큰을 불법 시세 조종해 아들에게 넘긴 정황을 파악한 상태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 한컴위드가 지분을 투자한 가상화폐다. 경찰이 영장을 신청한 시점은 10월 12일경이다.
이와 관련해 김연수 대표는 아로와나토큰과 한컴 법인의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아로와나 프로젝트가 잘못되더라도 저희 법인과 경영진에게 실이 될 것이 없고, 반대로 프로젝트가 잘 되더라도 득이 될 것도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김 대표는 다시 한번 "법인과 경영진은 해당 프로젝트에 얻을 득과 실이 없다는 것을 확정적으로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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