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지난해 약 700억원 규모의 횡령사건으로 은행권 대규모 횡령사건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우리은행이 국정감사에서 공식 사과를 하고 나섰다.
박구진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현장감사에서 "내부통제 실태와 개선점을 답하라"는 김성주 의원의 요구에 "지난해 횡령사건 때문에 국민들에게 실망을 많이 끼쳐 드렸고 이에 대한 반성으로 은행권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장기근무자에 대한 인사관리 체계를 강화 시켰고, 위험직무에 대한 직무 분리들을 체계적으로 전산 집행과 함께 분리될 수 있도록 구축을 하고 있다"며 "내부통제 인력 확보를 추가적으로 하기 위해 각 영업 현장의 내부통제 전담 직원을 지점장급으로 배치를 해서 현장 직원들의 교육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준법감시인은 "이후 내부통제에 특별히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 직원은 약 10년간 기업개선부에서 근무하면서 허위공문은 물론 가족 명의 법인으로 이체하는 수법으로 8년간 707억원의 돈을 챙겼다. 이 외에도 우리은행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금융사고만 50여건에 달했으며, 2019년에는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F) 사태가 발생해 입방아에 오르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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