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모바일 게임 회사 슈퍼셀에서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헤이데이’에 이어 4번째로 소비자 지출 20억달러(한화 약 2조6500억원)를 달성한 앱이 탄생했다.
22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 구 앱애니)에 따르면, 슈퍼셀 ‘브롤스타즈(Brawl Stars)’는 베타 출시 후 6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 지출 20억달러(한화 약 2조6500억원)를 돌파했다.
브롤스타즈의 이번 20억 달러(한화 약 2조6500억원) 소비자 지출 돌파는 2017년 6월 베타 출시 후 6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 이를 통해 39개의 다른 게임과 13개의 앱이 포함돼 있는 ‘모바일 앱 20억 달러 클럽’에 합류한 53번째 앱이 되었다.
브롤스타즈는슈퍼셀이 서비스 중인 게임 중 가장 최신작으로, 탑뷰 형식의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다양한 콘셉트의 브롤러(게임 캐릭터)를 선택해 3대3 이용자 간 전투(PvP) 팀 대결을 펼치는 것을 기본 플레이 방식으로 하고 있다.
배틀로얄, 레이드, 몬스터 전투(PvE), 맵 메이커 등 다양한 모드를 도입하고 PC 슈팅 게임에서의 특장점을 모바일에 잘 녹여낸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시즌 패스인 ‘브롤 패스’ 20번째 시즌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스킬인 ‘하이퍼차지’를 추가하고, 앞으로의 게임 업데이트 방향성을 발표하는 개발자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브롤스타즈는 출시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누적 3억7600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달성하며 올해 상반기에도 ‘원피스 바운티 러쉬(ONE PIECE Bounty Rush)’나 배드워즈(Bed Wars)’ 등 같은 장르의 게임을 앞지르고 있다.
한국은 브롤스타즈 출시 이후 5번째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국가로, 양대 마켓을 통틀어 1480만회를 달성했다. 올해에는 3분기까지 국내에서 약 70만회 다운로드 되면서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데이터에이아이에 따르면 출시 이후 소비자 지출이 가장 큰 국가는 1위부터 차례대로 ▲미국(3억4000만달러) ▲대한민국(2억2000만달러) ▲독일(1억9000만달러) 등이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누적 소비자 지출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iOS) 50대50 정도의 비율이 나타난 반면, 국내에서는 구글플레이가 소비자 지출의 약 80%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이아이는 이같은 파트너십이 브롤스타즈 플레이어들에게 흥미롭고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고, 기존 유저층을 지켜내면서 더 많은 이용자를 유입해 20억달러 클럽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이 됐다고 분석했다.
슈퍼셀 관계자는 “브롤스타즈가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며 롱런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커뮤니티 니즈를 적극 반영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파트너십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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