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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네모2023’, 현장 1000여명·유튜브 중계 5000여명 참여

NEMO2023 기조연설 중인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CTO) [ⓒ 카카오모빌리티]
NEMO2023 기조연설 중인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CTO) [ⓒ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8일 개최한 테크 컨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네모2023(NEMO2023)’ 오프라인 현장 참석자는 1000여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유튜브 실시간 중계 동시접속엔 5000명이 몰렸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모빌리티 혁신 산업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만남에 관한 관심을 증명하듯 많은 인원이 행사에 참여했다며 13일 이같이 밝혔다.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인 1000여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으며, 좌석 제한에 의해 현장 등록이 일찍 마감된 데 따라 온라인에서도 5명 이상이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접속했다.

이번 NEMO2023은 인공지능(AI)이 주도할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 기업들 기술 비전을 총망라해 선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구글·그랩·LG·카카오브레인 등에서 총 28명 AI 및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특히,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AI 기술과 플랫폼 결합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유승일 CTO는 ‘우리의 세상을 이해하는 AI’라는 기술 목표를 공유하며 국내 모빌리티 산업 세계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별 주제발표에선 이동의 맥락 전반에서 선보일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전략을 조망했다. 먼저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해 통합 플랫폼 기반으로 연내에 미국·호주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홍콩·대만·중동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 아울러 물류 산업 디지털화를 위해 ‘지능화된 자동화’로 비용·시간 정확성을 고도화하는 계획과 로봇 서비스 대중화, 효율화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실현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동 빅데이터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AI 기술 간 연계성을 시각화한 ‘AI 랩(AI LAB)’ 테마관도 마련했다. 이곳에선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아르고스(ARGOS)’ 시리즈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목업 ▲LG전자 ‘통합 자율주행로봇’ 등을 전시했으며, 현장에서 실내용 MMS인 ‘모바일 로봇(MR)’과 통합 자율주행로봇 ‘자동 하역기술’을 시연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NEMO2023에서 발표한 것처럼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 구축을 통해 글로벌, 물류,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고도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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