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역대급 ‘지스타2023’ 예고…국내 게임사 형님들 다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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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역대급 ‘지스타2023’ 예고…국내 게임사 형님들 다 모였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9-07 15:30:30

왕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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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객 위한 콘텐츠 확대…올해 첫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지스타2022 BTC관을 찾은 참가사 대표들 및 인사들. [ⓒ지스타조직위원회]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개최 약 2개월여를 앞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2023’의 스폰서 및 참가사 현황, 개최 방향성이 7일 공개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조직위)는 더욱 확대된 기업 및 소비자 간 거래(BTC)관 및 기업 간 거래(BTB)관 전시 규모와 함께 컨퍼런스, 인디쇼케이스,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 등을 통해 단순 전시를 넘어 모두의 게임문화 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날 조직위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2023’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와 달라진 변화 및 전시 운영과 추진계획 전반에 대해 밝혔다.

먼저 지스타2023 참가신청 현황은 지난달 31일 기준, 3250부스(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로 지난해 최종 2947부스(BTC관 2100부스, BTB관 847부스) 대비 약 10% 확대됐다. 참가 취소 등의 사유로 일부 변동이 발생할 수 있지만, 지스타2019가 기록한 3208부스를 넘은 역대 최대 규모 개최로 확정됐다.

최근 3년간 지스타(G-STAR) 참가 부스 현황. [ⓒ지스타조직위원회]

지스타2023 메인스폰서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위메이드는 지스타2012, 지스타 2020, 지스타 2022에 이어 4번째 참가로 결정됐다.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BTC 200부스, BTB 30부스) 전시만 아니라 조직위와 협력해 부산시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한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던 넥슨은 올해 지스타 BTC관에 불참한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업계 중심축인 이른바 ‘3N’으로 거론되는 엔씨소프트, 넷마블과의 동시 참가는 불발됐다. 넥슨이 빠진 자리는 8년 만에 참가하는 엔씨소프트가 채우게 됐다. 구글플레이,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RPG, 에픽게임즈, 웹젠, 그라비티 등이 BTC관에 참가를 확정했다.

지스타2023은 행사 안전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일반 참관객 입장권에 대해 100% 사전 예매 방식을 도입한다. 사전 예매 도입 외에도 최근 사회적 불안감을 높이는 불의의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보안 규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참관객 모두가 안전하게 지스타2023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 반입은 금지하고, 보안 인력 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코스프레 의상과 소품에 대한 규정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진행한다. 확정된 모든 안전 규정은 홈페이지 및 입장권 구매 사이트를 통해 공지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캠페인 등을 통해 사전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스타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매김한 지콘(G-CON)2023은 오는 11월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8년 이후 다시 단독 개최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으로 평가됐던 지난해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강연 구성과 다채로운 주제로 청중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조직위는 신규 BTC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고 BTC 전시 기간 함께 운영한다.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함께 참가사 및 이용자 굿즈 전시판매 구역, 물품보관소 및 탈의실 등 참관객 편의시설 등으로 공간이 구성되며,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야외 부스 등을 활용한 특집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첫 이스포츠(e-Sports) 페스티벌도 열린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오는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넥슨코리아와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s Arts, 이하 EA)가 개최한다. 일자 별로 다른 콘셉트의 FC PRO 대회 뿐만 아니라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지스타2022 BTC관인 벡스코 제1전시장 내 넷마블 부스에서 이용자들이 PC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

또한, 조직위는 인디 게임 업계의 실질적인 지원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인디 쇼케이스 프로그램 전체도 대폭 강화시켰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로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이하 스토브인디)가 나섰다. 스토브인디는 모바일 부문 파트너 원스토어와 협력해 체계적인 온라인 선발전을 진행, 40개작 내외 게임을 선정해 지스타 현장으로 초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스타TV’를 통해 행사 기간 매일 1회 이상 인디 쇼케이스 전시작에 대해 소개하는 온라인 특집방송이 진행된다. 오는 11월19일 오전에는 지스타TV 방송 무대를 통해 ‘지스타 인디 어워즈(GIA)’가 개최된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올해도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접수가 조기 마감되며 지스타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며 “지스타에 참가를 결정해준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은 오는 10월17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참관객 대상의 강화된 안전 규정 정보까지 함께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