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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리텍-지질자원연구원, LFP 배터리 재활용 공동연구

LFP 배터리에서 희소금속 용매추출 사업화 추진

[사진=세기리텍]
[사진=세기리텍]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케이피에스(KPS) 자회사 세기리텍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전했다.

양 기관은 지난달 31일 ‘사용후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들은 향후 관련 기술 개발에 필요한 국책과제 등에 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LFP 배터리 재활용 분야 발전에 상호 협력을 진행하고 세기리텍은 MOU 직후부터 지질자원연구원에 연구용 LFP 배터리 원료를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업 분야는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연구 인력 교류 및 기술 지원 ▲사용후 자동차용 배터리 재활용 상업화 시설 및 설비 구축 개발 ▲기술 개발 과제 공동 참여 등으로 나뉜다.

[사진=세기리텍]
[사진=세기리텍]

KIGAM은 세기리텍에 LFP 포함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관련 기술 자료를 제공한다. 세기리텍의 경우 전처리 단계부터 리튬전지 소재를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보유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세기리텍은 KIGAM으로부터 전기차 폐배터리(NCM·LFP)에서 희소금속을 뽑아내는 용매추출 공정기술에 대한 이전 사업화 추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7월부터 KIGAM의 지식재산권 및 노하우를 이전받고 있다.

김민홍 세기리텍 대표는 “유일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함께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 만큼 최적의 상용화 시스템 구축에 성공해 압도적인 희소금속 회수율 달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세기리텍은 올해 말부터 LFP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파일럿 공장뿐 아니라 내년까지 니켈·코발트·망간(NCM) 계열 배터리의 상용화가 가능한 희소금속 회수 1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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