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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충북·경북에 농어촌 지원성금 6억원 기탁...행사 대신 '자원봉사'

에코프로그룹 임직원이 청주시 옥산면의 한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 에코프로]
에코프로그룹 임직원이 청주시 옥산면의 한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 에코프로]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에코프로 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농어촌 지역 지원성금 6억원을 기탁했다.

에코프로는 수해에 이어 폭염까지 겹쳐 피해를 당한 농어촌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성금은 에코프로의 주요 사업장이 있는 경상북도와 충청북도에 각각 3억원씩 전달했다. 충북은 에코프로 사업의 발원지다. 양극재 제조사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상장사의 본사가 있다. 경북은 포항을 중심으로 에코프로 그룹의 주요 회사들이 수직계열화를 통한 2차전지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엄중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기금 전달식 대신 임직원 25명이 청주시 옥산면 동림리를 직접 방문해 수해 및 폭염 피해 복구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집중호우에 이어 폭염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프로는 최근 청주맹학교에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시각장애인 점자 교구재를 기증하고, 전도유망한 젊은 과학자를 선정해 시상을 준비하는 등 각종 사회 공헌과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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