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2020년 숏폼 서비스 ‘릴스’를 출시했을 때, 틱톡 등 인기 있는 경쟁사 서비스를 모방한다고 비판 받기도 했다. 그러나 모방의 결과는 나쁘지 않다. 이후 메타 릴스 비디오는 궁극적으로 틱톡과 격차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릴스 비디오가 사용자와 광고주 모두 사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 앱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를 공개했다.
메타는 릴스의 빠른 성장 요인에 대해 개선된 인공지능(AI) 추천 소프트웨어 덕분이라고 전했다. 각각의 사용자들이 관심 있다고 생각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기술을 고도화했다는 의미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릴스 비디오 재생 수는 지난해 가을 1400억건에서 현재 하루 2000억건을 돌파했다. 릴스 성장은 사용자와 광고주들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게 메타 측 설명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에 이어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릴스 연간 수익률이 지난해 가을 기준 약 30억달러, 지난해 여름 1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리서치 회사 인사이더 인텔리전스 추정치에 따르면 릴스는 틱톡이 광고로 얻는 수익과 비슷한 규모로 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릴스가 성장하는 이유는 메타 광고 플랫폼이 광고주가 해당 기능에 홍보를 원활하게 하도록 배치해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메타 최고 재무 책임자 수잔 리는 메타 광고주 4분의3 이상이 릴스에 광고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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