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몇 년 후 폴더블 판매량은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은 ‘다음에는 폴더블 제품을 구매하는 걸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삼성 갤럭시는 가장 인기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브랜드로서 빠르게 성장 중인 이 새로운 카테고리를 이끌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장 사장의 회심작인 5번째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냈다. 노 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 중 과반을 폴더블폰으로 채우겠다는 목표를 드러낸 바 있다. 수량으로 환산하면 최대 2200만대다. 목표까지 2년 남은 시점에서 현실로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26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 언팩 이날 공개된 제품은 ‘갤럭시 Z폴드5’와 ‘갤럭시 Z플립5’다.
노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문화로 널리 알려진 이 활기찬 도시 서울에서 언팩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갤럭시 폴드를 세상에 처음 내놓았을 때, 삼성은 이 제품이 새로운 기기를 넘어선 ‘새 카테고리’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그로부터 불과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수천만명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1490만대다. 삼성전자 점유율이 80%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100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8월 노 사장이 공언한 목표를 달성한 수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을 2270만대로 산정했다. 지난해보다 약 52% 오른 수준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구글 등 다양한 경쟁사의 진입으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0% 초반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절대적인 물량이 늘어난 만큼 올해는 연 출하량 1500만대를 상회할 것이라는 관측이 등장하고 있다.
이어 노 사장은 “몇 년 후 폴더블 판매량은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 이상은 ‘다음에는 폴더블 제품을 구매하는 걸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라며 “삼성 갤럭시는 가장 인기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브랜드로서 빠르게 성장 중인 이 새로운 카테고리를 이끌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이날 행사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이번 신제품이 오는 3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질문했지만 노 사장은 “오늘은 행사에만 집중하겠다”라며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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