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국내에서 애플워치와 갤럭시워치로 대표되는 스마트워치가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2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부터 한국에서 애플워치 심방세동(AFib) 기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렸다. 워치OS 9이 설치된 애플워치 시리즈4 이상 기종부터 사용 가능하다. 이 기능은 작년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공개된 기능이나,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허가 심사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도입이 지연됐다.
심방세동은 심장 상부의 심방과 하부의 심실이 서로 속도가 맞지 않아 심장이 불규칙하게 박동하는 것을 뜻한다. 이 경우 피로감이나 호흡 곤란, 심계항진 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만 65세 미만 인구 중 약 2%와 만 65세 이상 인구 중 약 9%가 심방세동을 앓고 있다. 간혹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혈전이나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평소 심방세동을 기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폰 ‘건강’ 앱에 있는 ‘심장’ 목록에서 ‘심방세동 기록’을 누르면 된다. 의사로부터 심방세동 진단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심방세동 기록이나 생활 요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애플은 ‘소급 배란일 추정’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식약처에 문의했다. 이 기능은 여성이 입력한 생리주기와 센서가 측정한 체온 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전 생리 주기를 추정해 임신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작년 10월 시작됐지만 심방세동 기능과 마찬가지로 국내 도입은 다소 늦어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역시 최근 헬스케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는 전용 커뮤니티 삼성멤버스를 통해 ‘하반기 업데이트를 통해 문신으로 인해 알람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개선할 것’이라고 알렸다.
갤럭시워치는 발광다이오드(LED) 빛을 쏴 신체 피의 흐름을 관찰하는 광혈류측정 센서(PPG)를 활용한다. 손목에 문신이나 반점, 많은 체모가 있으면 빛이 닿지 않아 센서 인식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점이 개선될 계획이다.
이달 말 공개될 ‘갤럭시워치6’에서는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이 추가된다.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마쳤고,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도 취득했다. 갤럭시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에 연속적으로 불규칙한 심장 박동이 감지될 경우 알림 메시지 등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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