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휴대폰 공시지원금, 드디어 높아지나?

실시간
뉴스

통신*방송

[DD퇴근길] 휴대폰 공시지원금, 드디어 높아지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7-06 17:12:57

서정윤 기자

URL복사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4이통 도입하고 알뜰폰 육성”…정부, 통신경쟁촉진방안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민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6일 발표했습니다. ①통신시장 경쟁구조 개선 ②경쟁 활성화를 통한 국민 편익 제고 ③유무선 통신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기본 방향으로 내세웠습니다.

먼저, 통신시장 경쟁구조 개선 측면에선 신규 사업자에 5G용으로 28㎓ 대역 전용주파수(3년)와 앵커주파수(700㎒ 또는 1.8㎓ 대역)를 함께 할당하면서 할당대가와 조건에 있어 혜택을 주기도 했습니다. 또 도매제공 의무제도를 상설화 하고 도매대가 산정방식도 다양화해 경쟁력 있는 알뜰폰 사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경쟁 활성화를 통한 국민 편익 제고 측면에선 이용자 요금 선택권 확대 및 최적요금제 고지를 의무화 하고, 유통망의 단말기 추가지원금 한도를 공시지원금의 15%→30%로 상향을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중저가 단말이 출시될 수 있도록 제조사와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유무선 통신 인프라 투자 활성화 측면에선 아직 일부 도시·농어촌에 남아있는 5G 음영구역이 해소될 수 있도록 5G 공동망(131개 시·군)을 2024년 1분기까지 구축하고, 28㎓ 대역 이용처를 기존 통신3사 위주에서 벗어나 지하철 와이파이, 산업용 5G 특화망(이음 5G), 신규 사업자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반격의 K디플] ② "8세대 온다"…中에 앞서는 삼성·LG

한국 디스플레이가 고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앞세워 중국 디스플레이의 저가 공세에 맞서고 주도권을 되찾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조원대 투자를 단행해 기존 6세대보다 한 단계 높은 8세대 공정을 구축해 경쟁력을 쌓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OLED 원장(마더글라스)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단계를 차곡차곡 밟아가는 중입니다. 지난달 초 삼성디스플레이는 필옵틱스, 에프엔에스테크, 힘스, 케이씨텍 등과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기업과 200~300억원, 많게는 600억원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투자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아울러 OLED 공정의 핵심 장비인 캐논토키의 증착기 가격을 두고 막바지 합의 중입니다. 계약 규모는 8000억~9000억원대로 알려졌는데요. 참고로 BOE는 아직 8세대급 OLED 투자에 대해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는 후문입니다.

(왼쪽부터) 르노, 쎄보, 마스타전기차가 국내 유통 중인 초소형전기차. [ⓒ 각사]

초소형전기차 확산 옥죄는 공차중량 제한…왜?

전세계적으로 내연기관차의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 초소형전기차 시장의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경찰청이 2017년 만든 초소형전기차의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금지 조항과, 공차중량을 제한하는 규제 때문입니다. 초소형전기차는 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해 시내 출퇴근용, 화물용 초소형전기차는 소상공인들에게 단종된 라보와 다마스의 대체품으로 인정받고 있는데요. 과거 안전성이 낮은 초소형전기차를 기준으로 만든 도로주행 제한 조건 때문에 충분한 활용성을 갖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경차에도 없는 차량 무게 제한 규정을 둬 안전장치 추가 및 기타 차량 안정성 개선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TS한국교통안전공단은 초소형전기차 무게 제한이 유럽 기준을 참고하고, 일반 자동차 안전 의무 항목 일부를 면제받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설득력이 높지 않아 보입니다.

호텔롯데‧신라, 정보보호 투자액 반토막…왜?

호텔업계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이 반토막났습니다. 지난해 호텔롯데 연결 기준 전체 매출은 6조4950억원으로 전년대비 41% 늘었고, 지난해 호텔신라 연결기준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30.2% 증가한 4조9220억원을 기록했는데도요. 이에 대해 호텔 측은 정보보호공시 가이드라인이 개정되면서 CCTV와 같은 일부 물리보안 비용이 제외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수많은 고객 정보를 관리하는 호텔업계가 정보보호 투자엔 관심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지난해 호텔롯데 IT부문 투자액은 710억2270만원,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61억194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9%, 52.8% 감소했습니다. IT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16.1%에서 8.6%로 7.5%p 줄어들었지요. 호텔신라도 마찬가지로 줄었습니다. 총 매출 중 IT 투자액 비중은 1.1%로 전년 1.67%보다 감소하고, 정보보호 투자액 비중 역시 0.18%에서 0.06%로 떨어졌는데요. 특히 이곳은 지난 1월 일부 고객에게 특별 프로모션 안내 메일을 보내면서, 수신자들 이메일을 그대로 노출했던 만큼 정보보호에 힘을 더 써야 한다는 게 일각의 지적입니다.

SNE리서치가 집계한 2033년 1~5월 기업별 전기차 판매 성과. [ⓒ SNE리서치]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경쟁, BYD·테슬라만 웃었다…나머지 ‘역성장’

올해 1~5월까지 전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기록한 제조사는 중국의 BYD, 미국의 테슬라뿐이었습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1위 BYD는 점유율 21.2%로 1위 자리를 지켰고, 테슬라 또한 14.3%의 점유율로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두 회사의 점유율 합계는 35.5%에 달합니다. 지난 5개월 간 판매된 전기차 3대 중 1대는 BYD나 테슬라 모델이란 의미입니다.

반면 10위권에 포함된 다른 제조사들의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같은 중국 제조사지만 SAIC는 점유율이 8.3%에서 7.6%로 감소했고, 지리자동차는 점유율 감소를 모면했지만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유럽의 주요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과 한국의 현대기아차도 점유율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다만 판매량은 대부분 전년 동기보다 크게 증가해, 전기차 시장 자체는 계속 빠르게 성장 중임이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