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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전년보다 더 시원한 여름 예고…‘로아온 썸머 2023’ 살펴보니

암살자 클래스 ‘소울이터’ 다음달 19일 업데이트…캐리비안베이 등 협업도

[사진=로아온 썸머 유튜브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스마일게이트RPG 대표 게임 ‘로스트아크’의 올해 여름 계획이 공개됐다. 지난해 ‘로아온 윈터’에서 공개됐었던 로드맵 일부가 올해 여름 업데이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또, 다음달 8일부터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시원한 여름을 선사한다. 노티드 도넛 팝업스토어, 도미노피자와의 굿즈 협업도 예고됐다.

24일 스마일게이트RPG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올 여름 선보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미리 소개하는 온라인 프리뷰 행사 ‘2023 로아온 썸머(LOA ON SUMMER)’를 개최했다.

이번 로아온 썸머에서는 로스트아크가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비롯해 향후 선보일 업데이트 로드맵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먼저 전재학 수석팀장은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암살자 네 번째 클래스 ‘소울이터’를 7월19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클래스는 지난해 로아온 윈터 때 로드맵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사령의 주인’ 소울이터는 거대한 낫을 무기로 사용하며 악마의 힘을 다룬다. 낫으로 적을 직접 타격하는 ‘살귀’ 스킬, 죽은 이들의 힘을 빌려 공격하는 ‘망자’ 스킬,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가진 ‘사신’ 스킬 등 3가지 종류의 스킬을 사용한다. 이때 영혼석과 빙의 게이지 자원이 쓰인다. 특히 빙의 게이지를 채우면 소울이터가 스스로 사신화 되며 강력한 힘을 갖는다.

최강의 군단장 ‘카멘’은 9월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군단장 중 최강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높은 난이도로 구성됐다. 강력한 카멘의 공격을 막아내야 하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 ‘격돌 시스템’이 도입됐다. 카운터에는 협동을 요구해 레이드 재미를 더했다. 카멘은 공통적으로 3관문이 진행되는 노멀과 하드 난이도로 구성된다. 여기에, 하드 난이도에서만 4관문이 등장한다.

전 수석팀장은 “카멘 어둠 게이지가 가득차면 절망적인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며 “4관문을 처치하는 것만으로도 이용자는 명예를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어려운 편인데, 2주에 한 번만 처치할 수 있도록 쿨타임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음파 활용 공격과 어둠 속 몸을 숨기는 능력이 돋보이는 박쥐 형상 신규 가디언 ‘베스칼’도 공개됐다. 신규 가디언 토벌전인 ‘하누마탄’ 시련은 카멘 레이드 이후 적당한 시점에 선보이겠다는 설명이다. ‘운명의 빛’ ‘카멘 전조’ 등 굵직한 스토리 콘텐츠 업데이트는 오는 8월로 예고됐다.

[사진=로아온 썸머 유튜브 갈무리]

이용자 게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또한 상당 수 이뤄지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아브렐슈드 장비 성장 난이도를 완화하기 위해 재련 골드 비용이 조정된다. 또한, 골드 획득량도 조정된다. 하위 콘텐츠 보상은 감소하고, 상위 콘텐츠 보상은 늘어나는 식이다.

신규 성장 시스템인 ‘장비 초월’(초월 시스템)은 카멘 업데이트와 함께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정령으로 고대 석판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모든 석판이 부서지면 장비 초월이 완료된다. 뒤틀린 석판은 잘못 건드리면 파괴했던 석판이 되돌아올 수도 있다. 초월은 무기가 아닌 방어구에만 적용되며, 1단계씩 초월할 때마다 카멘 처치에 유용한 옵션이 붙을 수 있다.

무료 배틀 아이템인 ‘가디언 토벌’ 전용 아이템 시스템도 추가된다. 이는 정비소에서 무료로 보급되며, 학습을 위해 지원되는 아이템인 만큼 전 구간이 아닌 ‘쿤겔라니움’까지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엔드콘텐츠를 클리어할 때 염원/소망 아뮬렛을 캐릭터마다 1회 제한으로 얻을 수 있다. 신규 캐릭터 등장 시 보다 안정적으로 아이템을 맞출 수 있도록 유물 장신구 직업 각인 옵션 확률도 조정된다.

김 수석팀장은 여름을 맞아 다음달 신상 수영복, 풀 패키지와 같은 신상 아이템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모코코즈 해적단의 모험’이 여름 이벤트로 준비됐다. 올해 여름을 맞아 ‘해적 모코코’를 중심으로 기획된 콘셉트다. 여름 이벤트 섬 ‘마하라카 파라다이스’에서 인게임 이벤트가 오픈된다.

이러한 가운데 로스트아크는 브랜드 3곳과의 컬래버레이션도 발표했다. 액티비티는 물론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이번 여름 시즌 이용자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포부다. 가장 눈길을 끈 브랜드는 워터파크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다. 다음달 8일부터 게임 이용자는 캐리비안베이에서 모코코 해적단 콘셉트를 만나볼 수 있다. 굿즈로는 해적단 배지와 장패드, 타올이 준비됐다.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 노티드 도넛(Knotted)과의 컬래버레이션도 준비 중이다. 다음달 말 온·오프라인 굿즈샵이 열릴 예정이다. 도미노피자와도 오는 8월 초부터 협업을 실시한다. 도미노피자에서는 피자를 먹고 있는 모코코 피규어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디어프렌즈 프로젝트로 이용자와 함께 하는 기부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RPG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로아온은 로스트아크 이용자와 개발팀이 게임 현재와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대표 소통 행사다. 지난 2020년 로아온을 시작으로 ▲로아온 미니 ▲로아온 윈터 ▲로아온 썸머 등 시즌마다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21 로아온 윈터에서는 동시 시청자 수 31만명, 지난해 로아온 썸머는 27만명을 각각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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