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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피스·백신 서비스 11월 종료…사용자 감소 탓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6-23 01:05:58
이나연 기자

[사진=네이버 공지사항 갈무리]
[사진=네이버 공지사항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네이버가 사용자 감소로 문서 작성 서비스 ‘네이버 오피스’와 ‘PC 백신’ 서비스 운영을 종료한다.

22일 네이버는 네이버 오피스와 PC 백신 서비스를 오는 11월30일 종료한다.

이에 따라 12월1일부터 네이버 오피스 워드와 슬라이드(프레젠테이션), 셀(스프레드시트), 폼(설문)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또 .ndoc, .nppt, .nxls, .nfrm 등 네이버 오피스 전용 형식으로 저장된 문서 사용이 제한된다.

네이버 오피스는 별도 설치 프로그램 없이 인터넷만 연결되면 웹과 모바일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웹 버전은 지난 2012년 9월, 모바일 버전은 지난 2014년 7월 각각 출시됐다. 하지만 사용자가 지속해서 감소하면서 네이버는 서비스 운영을 끝내기로 했다.

네이버는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확인이 필요한 파일은 11월30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 형식(.docx, .pptx, .xlsx)이나 PDF, .txt 형식으로 미리 변환해 저장하기를 권장했다. 다만 다른 형식으로 파일 변환 때 문서 작성 기술 차이로 인해 자간, 줄 간격 등이 원본과 100%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사진=네이버 공지사항 갈무리]
[사진=네이버 공지사항 갈무리]

아울러 네이버는 지난 2008년 시작한 PC 백신 서비스도 오피스 서비스와 같이 11월 30일부로 종료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 환경 변화에 발맞추고 모바일 보호에 집중하기 위해 고민 끝에 서비스 종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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