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4억원대 슈퍼카 택시라니…”
평소처럼 택시를 불렀을 뿐인데, ‘삐까뻔쩍’한 드림카와 전문 드라이버가 눈앞에 나타난다면? 꿈에서나 등장할 법한 일이 오는 17일 단 하루, 현실 속에서도 가능해진다.
택시 플랫폼 ‘우티’가 도심 속 일상에 지친 이용자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용자 승차 경험 향상은 물론 우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 일환이다.
우버와 티맵모빌리티 합작사 우티유한회사(UT LLC)는 오는 17일 하루 동안 ‘UT 슈퍼카와 함께 하는 도심 드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16일 서울 영등포구 양화선착장앞3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UT 슈퍼카와 함께 하는 미디어 데이’를 통해 이벤트를 먼저 경험해볼 수 있었다.
해당 이벤트는 ‘도심 속 힐링’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날 정도로 멋진 승차 경험을 제공했다.
페라리 F8 스파이더부터 ▲맥라렌 570S 스파이더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 등 이벤트에 활용되는 슈퍼카 4종은 탑승 인원이 2명으로 제한된다. 여기에, 전문 드라이버가 함께 하기 때문에 실제 이벤트에 참여 가능한 인원은 1명이다.
미디어데이 또한 임의로 정한 루트로만 슈퍼카 드라이브를 약 10분 간 진행했다. 드라이브 코스는 탑승 지점에서 양화대교를 건너 다시 돌아오는 것이었다.
랜덤으로 지정 받게 된 차량은 페라리 F8 스파이더였다. 네이버 검색 결과 이 모델은 약 4억원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이 모델을 무려 ‘택시’로 언제 타볼 수 있을까. 일상 속 소소하면서도 확실한 행복을 이번 이벤트로 경험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우티는 시장점유율 확대에 방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번 이벤트를 통해 주요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속 인증샷 문화가 자리 잡은 2049 이용자 사이에선 우티 인지도를 충분히 끌어올릴 만해 보인다.
동승한 전문 드라이버는 “우티에서 이번 이벤트를 위해 준비한 슈퍼카 4종은 구매를 원해도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기에 탑승하게 될 이용자 사이에선 더욱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먼저 슈퍼카 드라이브 체험을 원하는 이용자는 우티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회원 가입을 마친 뒤 목적지까지 입력을 마치면 ▲일반 택시 ▲스피드 호출 ▲UT 슈퍼카 등 다양한 차량 옵션이 뜬다.
여기서 UT 슈퍼카 옵션을 선택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호출에 성공하면 탑승할 슈퍼카 차종과 함께 기사 정보와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해당 이벤트는 이용자가 입력한 목적지가 아닌, 정해진 동선으로만 10분 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우티 관계자는 “서울 전 지역에서 슈퍼카를 부를 수 있지만, 승객이 목적지를 따로 지정할 수 없고 10분 간 전문 드라이버가 재량으로 정한다”며 “(승객이) 어디까지 갈 수 있다고 하면 (드라이버가) 그 루트를 따라간다는 의미로 지정된 경로로 운행한다”라고 설명했다.
호출 가능 시간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벤트용 슈퍼카는 외부에 우티 브랜드 로고 랩핑이 되어 있어 이용자가 구별하기 편리하다.
또한,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라면 이 부분도 숙지해야 한다. UT 슈퍼카 드라이브 체험은 1명만 탑승이 가능하다. 호출된 슈퍼카에는 이용자 본인만이 탑승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무료다.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짐을 소지하고 있다면 탑승에 제한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편, 우티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슈퍼카를 호출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UT 택시’(앱 내 우티 택시 옵션 선택) 이용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쿠폰은 발급 후 30일간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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