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인터파크 지난 1~5월 발권액이 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BSP, Billing&Settlement Plan) 기준 456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여행업계 1위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항공사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회원 업체 항공권 발권액을 표준화해 BSP 기준으로 집계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지난 1~5월 누적 4565억원은 전년동기(894억원) 대비 410% 증가한 수치라고 13일 밝혔다. 지난달로 한정하면 BSP 기준 발권액은 1006억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월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동월(404억원) 대비로는 149% 늘었다.
인터파크는 항공권 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한 이유로 지난 3여년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 급증세를 꼽았다. 또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티웨이항공·진에어 등 전 세계 100여 개 항공사와 제휴를 기반으로 다양한 특가 항공권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10월11일부터 업계 최초로 해외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시작한 바 있다. 이 보상제는 다음달까지 진행한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본부장은 “항공권 1등 플랫폼답게 항공권을 가장 경쟁력 있게 확보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면서 “해외여행 첫 단추인 항공권 예약·발권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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