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난강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3’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1981년 시작해 3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컴퓨텍스 타이베이는 전 세계 IT 산업을 대표하는 박람회 중 하나다. 올해는 26개국, 1000여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다. 2016년부터 꾸준히 참가해 온 마이크로닉스는 글로벌 브랜드 ‘위즈맥스(WIZMAX)’를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강현민 마이크로닉스 대표는 “게이밍 외에 인공지능, 디지털 미디어 편집 등 PC의 활용 범위가 넓고 다양해지는 추세다. 동시에 입력장치와 PC 시스템 등에 대한 시장 변화도 포착되고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디자인부터 개발, 제조까지 자체 진행 가능한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컴퓨텍스 2023에 선보이고 전 세계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컴퓨텍스 2023에서 공개된 제품은 게이밍 기어와 파워서플라이, PC 케이스, 냉각장치, 스피커와 주변기기 등 PC 시스템 전반에 걸쳐 있다. 게이밍 기어 브랜드 ‘워프(WARP)·모프(MORPH)·메카(MECHA)’ 라인업의 게이밍 기어 및 EX580L 시리즈와 같은 기존 게이밍 기어도 전시된다.
새로 개발 중인 제품도 공개된다. 럭셔리 기계식 키보드를 지향하는 ‘칼럭스(CALUX)’ 외에도 레트로 감각의 기계식 키보드 ‘위즈맥스 W85TKL’, 위즈맥스 M300 버티컬 마우스 등이 그 예다.
파워서플라이는 고효율·고출력을 앞세워 관람객의 주목을 이끌 예정이다. ‘위즈맥스 실버·골드·플래티넘(WIZMAX SILVER·GOLD·PLATINUM)’ 라인업이 모두 전시되며 ‘아스트로 II 골드와 플래티넘(ASTRO II GOLD·PLATINUM)’도 전 세계 무대에 오른다.
PC 케이스는 우리나라 전통 문양에서 착안해 디자인된 ‘GM3-문(MOON)’, ‘GX3-창(CHANG)’을 시작으로 우퍼 스피커를 연상케 하는 ‘EM1-우퍼(WOOFER)’ 등이 전시된다.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EH1-몬드리안(MONDRIAN)’도 관람객을 만난다.
주요 부품의 발열을 해소하기 위한 냉각장치도 전시된다. ‘MA-4 프리깃(Frigate)’ 공랭식 CPU 쿨러, MF 시리즈 냉각팬 외에도 M.2 SSD용 방열판 ‘워프 실드(WARP SHIELD)’ 라인업도 전시된다.
마이크로닉스는 컴퓨텍스 2023 전시회를 해외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전시회에 공개될 제품에 대한 정보는 마이크로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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