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신성이엔지가 지난 1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반도체 불황에도 2차전지와 태양광 분야가 힘을 내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4일 신성이엔지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3년 1분기 매출 121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기대비 37.6% 전년동기대비 12.0%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048.5% 전년동기대비 49.0% 상승했다.
신성이엔지는 “일부 국내 프로젝트가 다소 지연되고 태양광 산업의 전통적 비수기임에 따라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반도체 클린룸 및 2차전지 드라이룸 설비를 제조하는 클린환경(CE)사업부문 매출은 1011억원으로 전체의 80% 이상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 설비투자를 늘려가면서 해외법인 중심으로 2차전지 드라이룸 수주가 확대했다. 해외 사업부문 매출은 4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 올랐다. 신성이엔지는 세계적인 투자 확대 흐름에 맞춰 신규 투자가 예상되는 국가에 해외법인 추가 설립을 검토 중이다.
태양광 시장이 비수기임에도 재생에너지(RE)사업부문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은 2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축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183% 커졌다. 전략적인 원자재 수급 및 원가 개선 활동이 견인한 결과다.
신성이엔지는 “1분기 비수기이나 태양광 및 2차전지 드라이룸 등 해외 사업부문 성장을 통해 흑자를 거뒀다”며 “전 세계 반도체 및 2차전지 관련 투자가 증가하는 만큼 클린룸 및 드라이룸 경쟁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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