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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판교 글로벌비즈센터 'BIPV 솔라스킨' 공급

- 태양광 모듈·건축 외장재 결합…코오롱글로벌 협력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신성이엔지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인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솔라스킨’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20일 신성이엔지는 경기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 컬러 BIPV 솔라스킨을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건물은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대상이다. 총 55킬로와트(kW) 규모가 설치돼 연간 33이산화탄소환산톤(tCO2-eq) 탄소를 감축하게 된다.

BIPV 솔라스킨은 태양광 모듈과 건축 외장재가 결합한 형태로 전력 생산과 건축자재 기능을 모두 갖췄다. 다양한 색상으로 생산이 가능하다. 밝은 회색의 경우 200W 이상 출력을 갖춘다. 눈부심 방지와 방진성, 강도 등 다양한 외장재 성능도 있다.

KS C 8577 인증을 확보해 건물형 태양광 모듈로서 성능과 신뢰성도 입증했다. KS 인증은 계통 연계, 안전성, 전자기 호환성, 성능에 대한 엄격한 한국산업표준을 반영한다.

앞서 신성이엔지는 다양한 디자인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건축설계 관련 기술을 다수 보유한 코오롱글로벌과 솔라스킨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설치 시공 기술을 보유한 시공회사 에이비엠(ABM)과 손잡고 BIPV 시스템을 고도화하기도 했다.

신성이엔지는 “컬러 BIPV 솔라스킨을 통해 공공시설 및 아파트 등의 대규모 주택 단지에 점차 적용해가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로에너지 건축물이 의무화되고 지자체에서 BIPV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추후 시장이 활성화되면 차별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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