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 '오창'·삼성SDI '천안'·SK온 '서산' 투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북미와 유럽 증설에 집중해온 국내 배터리 3사가 자국 내 생산기지 확장에 나선다. ‘마더팹’ 강화는 물론 내수 전기차 시장 확대, 일자리 창출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마더팹은 최신 공정을 우선 적용하는 공장을 의미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충남 서산사업장 내 양산 라인 증대를 준비 중이다. 기존 생산능력(캐파)은 5기가와트시(GWh)로 신규 투자를 통해 3~4배 늘릴 계획이다.
현재 SK온은 협력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장비 성능, 가격 등이 조율되는 대로 주문이 시작될 예정이다. 새로운 라인은 2023년 상반기 가동 목표다.
이번에 확보한 캐파는 현대차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충남 아산공장에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7’ 등을 생산하게 된다. 오는 2025년에는 울산 전기차 공장도 준공한다.
앞서 SK온은 3차례 증설을 거쳐 5GWh 규모 서산공장을 갖추게 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설비 입고가 개시되면 5년 만에 국내 투자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도 각각 충북 오창, 충남 천안에 캐파 확대 작업을 예고한 바 있다. 양사 모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6년까지 오창산업단지에 4조원 규모 배터리 생산라인 및 인프라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2170(지름 21mm 높이 70mm) 및 4680(지름 46mm 높이 80mm) 원통형 배터리 라인이 마련되며 2025년 전후 오창사업장 캐파는 기존 9GWh에서 33GWh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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