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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사업 전 부문 경력사원 대규모 채용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삼성SDI가 50여개 직무에 대한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대형전지 사업부 ▲소형전지 사업부 ▲SDI연구소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의 셀·플랫폼·공법·제품 개발 및 극판 공정, 설비 개발 등 핵심기술 분야 인재를 찾는다. 전자재료 사업부는 반도체 공정 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관련 인재가 대상이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품질·안전환경·경영관리·SCM 기획 등 지원 부문에서도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21년 12월 삼성SDI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래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의 속도감 있는 실행과 함께 이를 위한 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회사 규모가 커지고 배터리 시장의 성장세도 가팔라지면서 인재 확보는 업계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삼성SDI는 지난해 장혁 연구소장(부사장)과 각 사업부 주요 개발 임원들이 직접 나서 국내와 미국 뉴욕에서 각각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테크앤커리어포럼(Tech & Career Forum)'을 개최하는 등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배터리 우수 인력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선 2021년 포항공과대(POSTECH),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에 이어 2022년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배터리 인재양성 협약을 맺었다.

삼성SDI는 이달 2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 평가와 면접, 건강검진 등의 절차를 거쳐 채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학사 취득 후 4년 이상의 유관경력 보유자를 우대하며 석·박사 학위 취득(예정)자의 경우 수학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한다.

경력사원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 커리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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