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디아 "글로벌 OLED 패널 공장 가동률, 6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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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디아 "글로벌 OLED 패널 공장 가동률, 60% 미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18 16:23:55

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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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 2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 가동률이 60% 미만인 것으로 관측된다.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정보기술(IT) 제품 주문량이 늘어나며 공장 가동률도 늘어났지만 OLED 제품은 수요가 진작되지 않아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최근 LCD 기반 TV와 노트북, 모니터, 스마트폰 패널 주문량이 크게 늘며 전체 디스플레이 공장 가동률이 지난 1분기 66%에서 2분기 74%로 확대됐다. 하지만 이 기간 OLED 가동률은 평균 60% 미만으로 나타났다.

옴디아는 OLED TV 및 스마트폰용 OLED 수요가 올 상반기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파나소닉, TPV그룹, 하이센서 등의 OLED TV 패널 주문량은 8.5세대 OLED 공장이 고용량 가동률을 유지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데이비드 셰이 옴디아 디스플레이 연구 부문 수석 이사는 "현재 OLED의 문제는 공정 변수가 아닌 느린 수요"라며 "LCD 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OLED는 프리미엄 소비자 가전 수요가 회복될때까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