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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한국사이버안보학회 출범 축하”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한국사이버안보학회(이하 학회)’의 창립을 환영한다고 10일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학회 출범이 민관 협업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정원에 따르면 한국사이버안보학회는 국내·외 법, 정책 전략, 기술에 이르는 모든 분야를 종합적으로 연구한다는 취지로 창립됐다. 국제전략. 법제도, 기술정책 등 3개 연구분과로 구성됐다. 사이버보안 관련 연구자 상당수가 학회에 참여했다.

국정원은 “사이버안보를 위해 우리 정부가 가야할 길을 개척하는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국정원도 학회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학회에서 추진하는 ‘한미동맹 70주년 및 한미정상회담 계기 양국간 사이버안보 협력과제 등 도출’ 연구에 대한 관심도 내비쳤다. 학회가 우리나라 사이버안보 전략,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등 사이버안보 분야의 여러 문제들로 연구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학술연구 기반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초대 학회장으로 선출된 서울대 김상배 교수는 “학회 창립을 계기로 관련 사이버안보 관련 기관과 전문지식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법학·기술 등 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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