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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분기 영업이익 144.6% 증가 “IRA 효과 선반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4-07 13:50:30
이건한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총 8조7471억원, 영업이익은 633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01.4%, 144.6% 증가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 2.5%, 영업이익은 166.7% 증가했다.

다만 공시된 영업이익은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내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가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이 예상 세액공제 금액을 반영한 수치다.

IRA 법안 상세 내용 중에는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되는 배터리 셀과 모듈에 일정 세액공제(셀 35달러/kWh, 모듈 10달러/kWh)를 제공한다는 조항이 담겨있다. 이에 근거해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영업이익 6332억원에 세액공제 예상금액 1003억원을 반영했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329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 편의를 위해 제공된다고 밝혔다.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2023년 4월26일 기업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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