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국내 5G(5세대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곧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년 2월말 기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 자료에 따르면 5G 가입자는 2913만731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2854만8926명)보다 2%(58만1805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한 해 5G 가입자는 꾸준히 전달 대비 3~4% 수준의 증가세를 보여온 가운데, 2월 증가세는 전달(1.7%)보단 소폭 늘었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S23 출시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17일 갤럭시S23을 출시한 가운데 지난 4일 기준 100만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면 오는 4월까지 무난하게 3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일부 통신사가 5G 신규 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런 요금제도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는 더디긴햇지만 (LTE에서) 꾸준히 전환되고 있다”라며 사실상 4월 이내에 무리없이 (3000만명을) 넘기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구체적인 수치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중간요금제 등 신규 요금제도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TE 가입자는 올 2월 기준 4596만6952명으로, 전달(4602만8683명) 대비 0.13% 떨어졌다. 같은 기간 3G 가입자는 256만8317명으로, 2.1% 감소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는 7671만6811명으로 집계됐다.
통신사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은 1393만2634명 ▲KT는 874만2744명 ▲LG유플러스는 625만9037명을 기록했다. 알뜰폰(MVNO)을 포함한 5G 가입자 점유율은 ▲SK텔레콤 47.8% ▲KT 30% ▲LG유플러스 21.5% 순이었다.
전체 알뜰폰 가입자는 1334만6084명을 기록했다. 그중 5G 알뜰폰 가입자는 19만6316명이었다. 중저가폰과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결합을 선호하는 이용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알뜰폰은 매월 가입자 순증을 이어왔다.
한편 2월 휴대전화 단말기별 전체 무선 트래픽은 89만6656테라바이트(TB)로 전월보다 6%(95만361TB) 감소했다. 가입자 1명당 트래픽은 12.20기가바이트(GB)를 기록했으며, 5G 가입자 1명당 트래픽은 24.59GB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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