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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우주·로봇 등 신기술 적용 서비스 보안강화 사업 수행기관 공모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우주, 로봇 등 신기술이 적용되는 미래 융합 서비스에 대한 보안 적용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시범사업의 수행기관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정보기술(IT) 융합 서비스가 등장하는 동시에 이를 목표로 하는 사이버공격 또한 지능화·고도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올해는 우주·항공, 무인이동체, 로봇, 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의 융합서비스를 대상으로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4개 이내 과제를 선정해 서비스 개발 및 실증에 필요한 사업비 총 33억6000만원(과제별 최대 8억4000만원)을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보안이 적용된 새로운 융합서비스 및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가치평가 지원, 전문업체를 활용한 사업화 컨설팅 및 수요 매칭 등 사업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KISA에서 전국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보안리빙랩을 활용한 보안성 시험과 보안 내재화 컨설팅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업 목적에 맞는 융합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기관 및 보안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최소 1개 이상의 실증 제품, 서비스 등을 보유한 기업이 함께 참여할 것을 요구한다.

공모 접수는 4월28일 오후2시까지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홈페이지 입찰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설명회는 영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4월6일부터 KIS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KISA 권현오 디지털산업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안전한 디지털 미 래사회를 맞이하기 위해서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융합 제품·서비스에 대한 보안기술 적용 사례를 발굴·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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