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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보안리더(BoB) 11기 인증식 개최··· 5월 12기 모집 개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차세대 보안리더를 양성 프로그램(Best of Best, 이하 BoB) 11기 인증식이 30일 개최됐다. 11기 베스트 10, 그랑프리, 화이트햇 10 등에 대한 시상과 신규임원 위촉식 등이 마련됐다.

BoB는 최고 수준의 리더급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가 진행한다. 팀 프로젝트 중심의 도제식 교육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BoB 11기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3월까지 9개월간 교육이 진행됐다. 총 9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는데 최고 성적을 거둔 10명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베스트 10 인증서가, 우수인재 10명에게는 KITRI 원장 명의의 화이트햇 10 상장이 주어졌다.

우수 프로젝트 팀으로 선정된 것은 ‘이니트 클라우드(Init Cloud)’ 팀과 ‘마이피디(MYPD)’ 팀이다. 이니트 클라우드 팀은 클라우드 사용 확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드형 인프라(IaC)에서의 보안 위협 스캔 및 시각화, 체크리스트 등 기능이 구현된 솔루션을 개발했다. 마이피디 팀은 기존 의료 기록을 기반으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만성 질환자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날 BoB 11기 인증식 현장에는 유준상 KITRI 원장을 비롯해 김태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 이주영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장,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박규백 사이버작전사령관,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장, 원유재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과기정통부에서 작년 7월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사이버보안 기술을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도록 추진 중”이라며 “BoB 수료생들이 향후 산업계와 우리나라의 안보를 이끌어나갈 리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욱 국가정보원 3차장도 “국가안보와 산업 분야에서의 사이버보안은 필수적이며, 그 중심에는 BoB 여러분이 있다. 자긍심과 책임감을 토대로 우리나라가 사이버보안 강국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며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BoB 12기는 오는 5월 모집을 시작한다. 서류, 필기 및 면접 등을 거쳐 교육생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6월30일 발대식 개최 후 본격적인 교육이 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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