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캐논코리아(대표 박정우)는 출사의 계절 봄을 맞아 봄꽃 촬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온·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캐논 아카데미는 봄꽃과 풍경 사진을 촬영하고자 하는 입문자들을 위해 봄꽃 촬영 노하우를 소개한다.
날씨에 따른 빛의 종류나 빛의 방향에 따라 꽃의 질감과 형태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맑은 날의 빛은 구름이나 먼지에 의해 간섭을 덜 받아 직접적으로 피사체에 플래시를 터뜨려 선명한 형태와 강한 대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흐린 날에는 소프트박스를 끼운 플래시와 같이 전체적으로 밝고 피사체가 빛으로 감싸진 듯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피사체 전면에서 내려오는 순광은 보이는 그대로 촬영할 수 있으며, 디테일이나 색을 있는 그대로 촬영할 수 있다. 옆에서 비추는 사광이나 역사광을 이용하면 얇은 꽃잎의 질감을 밝고 투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활짝 핀 꽃을 촬영할 때 모든 요소를 세세하게 표현하기보다는, 프레임 안에서 주제가 되는 부분을 강조해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다. 측광모드에서 ‘스팟’ 설정을 통해 꽃잎의 가장 밝은 곳에 측광을 하고 노출값을 1-2스탑 밝혀 조절해 촬영해보면, 부수적인 요소들이 생략되고 아름다운 꽃이 더욱 부각되어 보기 좋은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복잡한 배경을 정리하고 한층 더 감성적인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배경을 흐릿하게 설정해 피사체를 강조하는 ‘아웃포커싱’을 활용해볼 수 있다. 좁은 부분에만 초점을 맞추고 배경을 흐리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하고, 피사체는 카메라에서 가까이, 피사체와 배경은 최대한 멀게 배치한다. 망원 줌렌즈나 초점 거리가 긴 렌즈를 이용하면 더욱 강한 아웃포커싱 효과를 줄 수 있다.
캐논 아카데미는 오픈클래스에 이어, 오는 4월 3일 임슬기 작가와 함께 오프라인 봄꽃 촬영 실습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봄꽃 촬영 노하우가 궁금하다면, 여의도 윤중로에서 진행하는 캐논 아카데미 봄꽃 촬영 실습 강의에서 ▲노출 ▲앵글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접사 렌즈와 광각 렌즈를 활용해 다양한 봄꽃 사진 촬영법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다.
이번 봄꽃 사진 촬영 온·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임슬기 작가는 매그넘코리아전 전시기획, 갤러리M 큐레이터 등 다양한 시각예술 및 교육 활동을 이어왔으며, 현재 사진 강의로 수강생들을 만나고 있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지난 21일 유튜버, 1인 미디어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콤팩트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0’을 정식 출시했다.